[금요저널] 성북구가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일 ‘2023년 성북구 학부모 급식모니터단‘ 17명을 위촉했다.
2013년부터 구성·운영되어 온 성북구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은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 공급업체의 현장점검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식재료 보관 및 시설·작업자의 위생관리 등을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이다.
2일 위촉식에서는 앞으로의 활동 일정을 함께 확인하고 모니터단의 역할과 점검항목에 대한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참여자를 공개모집하고 관내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와 경력자를 선정해 총 17명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이번 모니터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상미 씨는 “내 아이가 먹는 급식의 식재료 공급업체를 직접 점검한다고 생각하니 열의가 생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권과 교육권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주길 바라며 성북구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언제나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은 앞으로 5월에서 11월까지 성북구 식재료 공급업체 11개소에 대해 친환경 산지 운영, 개인 및 환경 위생관리, 작업장 및 식품창고 청결관리, 식품위생법령 준수사항 등 현장 실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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