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물가 상승 및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지역 내 상공인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지역상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21년 ‘도봉구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지자체와 관내 기업 간 상생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고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구는 도봉구 홈페이지에 구 직원 및 공공기관이 참고할 수 있는 ‘계약희망업체등록’ 콘텐츠를 개설하고 관내 업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공기관과 지역업체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계약희망업체등록’ 콘텐츠 개설로 도봉구 소재 업체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후 자유롭게 업체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면 구청 전 부서와 지역 내 공공기관은 계약희망업체에 대한 정보와 물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지역기업의 콘텐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기업에 현장 방문을 통한 가입 안내를 적극 홍보하고 도봉구 전 부서에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업무평가지표에 지역상품 구매실적을 추가하고 우수부서를 포상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기업의 판로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상품 우선구매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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