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음돌봄 어르신 30여 가구에 방문해 손뜨개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준비한 떡과 롤케이크를 함께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해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캠프는 1개월간 300여 개의 손뜨개 카네이션을 준비했다.
이 중 150개는 장위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어버이날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나눌 예정이다.
손뜨개 카네이션은 수세미로 사용할 수 있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카네이션을 받은 서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행복한 하루였다”며 “오늘 받은 떡과 롤케이크를 맛있게 먹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경숙 장위2자원봉사캠프장은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웃사랑 손뜨개방’ 회원들이 합심해 카네이션을 만들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카네이션을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