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품은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가 4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는 앞으로 서울 북부권역의 대표 도시농업 공간이자, 중랑구 도시농업의 거점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문화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센터의 개관을 계기로 중랑구가 서울 도시농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내동 청남공원 내에 자리 잡은 센터는 연면적 61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1층에는 도시농업 교육과 요리 실습을 할 수 있는 초록부엌과 농작물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들어섰다.
2층은 도시농업 관련 행사나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도시농부교육장, 씨앗 도서관, 카페, 공연여가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시농부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짝 열려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도시농업 교육이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도시농부학교와 치유농업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 5,000여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어린이 도시농부학교 텃밭 요리교실 도시농업 아카데미 어르신 치유농업 문화행사 등 총 5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찾는 모든 분들이 자연과 함께 교감하고 땀 흘리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가 도시농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시농부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