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민선8기 첫 시작을 알린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소통기구다.
아동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참여권 확대와 권익 향상을 이루고자 한다.
어린이날 하루 뒤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열린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 다짐결의문 낭독 아동권리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3~4월 공개 모집과 기관추천을 거쳐 선발된 아동참여위원 29명과 학부모,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아동참여위원이 다 함께 결의문을 읽으며 책임감을 다졌다.
구를 대표하는 아동으로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위원 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했고 학부모들은 객석에 놓인 ‘바람개비’를 흔들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한창 공부하고 뛰어놀 시기임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동정책의 권리주체로서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교육시간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아동권리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엔아동권리협약 내용을 살펴보며 생존, 보호, 발달, 참여에 관한 기본권리를 배울 수 있었다.
이어서 아동친화도시란 무엇인지, 아동참여위원의 역할 또한 알아보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아동참여위원회는 1년간 아동의 권익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소통 시간을 갖고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사회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예정된 아동·청소년 발언대, 아동권리주간 행사,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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