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5~6월 1인가구 청년의 식습관 및 건강 관리를 위해 ‘다독다독 건강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홀로 사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밥을 만들고 그룹 운동에 참여하고 은은한 달빛 아래 한양도성 산책도 즐기며 심신 건강을 단련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앞서 구는 서울시 ’2023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 공모에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으며 지난달 1기 모집에 이어 이달 10일까지 2기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올 하반기 3, 4기 역시 모집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만 19세~39세에 속하는 종로 거주 1인가구 청년으로 신청 방법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이번 2기 프로그램 참여자로 최종 선정되면 5월 17일과 24일 영양소 가득한 삼색나물, 견과류조림 같은 밑반찬은 물론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 등도 전문가 지도하에 만들게 된다.
또 26일 개인별 건강 상태, 운동코칭법 등을 알려주는 그룹운동 수업에 이어 6월 9일 한양도성 낙산 구간을 찬찬히 돌며 참여자 간 소통하는 자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식탁 위 풍성함을 더해줄 요리법을 배우고 운동 코칭을 받고 주변 이웃과 돈독한 관계망까지 형성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1인가구 청년의 외로움을 달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