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동구는 암사종합시장 내 고객 전용 개방형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암사종합시장에는 개방형 화장실이 없어 이용 고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또한, 상인들도 상업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에 2023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공사 시작 전 상인회와 수 차례 면담을 가지며 공사 관련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설치장소를 암사종합시장 내 ‘빠른배송’ 건물로 정했다.
화장실 설치공사가 완료되어 지난달부터 화장실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향후 공공근로 배치 및 상인회를 통한 시설 관리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사종합시장은 8호선 암사역 부근에 위치한 역세권 시장으로 현재 5,136m² 규모에 126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은 1일 평균 1만여명에 달한다.
정진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방문 고객과 상인분들의 편의성이 높아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청결하고 편리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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