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오는 20~21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2023 광진 반함 축제’를 개최한다.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광진구에서는 반려동물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지난해 반려견 축제 ‘멍토피아’가 큰 호응을 얻은 것에 이어 올해는 ‘반함 축제’를 준비해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반함 축제’는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어린이회관 서편운동장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반려동물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구와 건국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주관을 맡았다.
먼저, 첫날 오전에는 ‘독스포츠 대회’로 활기차게 포문을 연다.
장애물 넘기, 달리기 경주, 기다려 게임 등 활동적인 놀이 체험으로 반려견과 몸을 움직여본다.
오후 1시부터는 유명 동물훈련사 설채현 수의사의 상담 토크쇼가 전개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 문제행동 교정법, 기본 펫티켓을 알려주고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반려인들이 평소 느끼는 궁금증과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다음날 21일 역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오전 중 진행되는 ‘반려동물 장학퀴즈’에서는 반려동물 상식에 관한 O/X퀴즈와 주관식 문제를 다 함께 풀어본다.
오후에는 체험형 행사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반려견과 같이 달리다가 멈추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전문가와 고급 수제간식을 만들어보는 ‘쿡방’, 그리고 ‘빙고 게임’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행사 중간에는 깜짝 이벤트로 ‘키스타임’을 진행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갱얼쥐 올림픽 추억 사진 꾸미기 방탈출 게임 야바위 게임 멍멍 플리마켓 응급처치 교육 무료 미용 건강상담 행동상담 타로점 등 여러 가지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노즈워크 장난감과 반려동물 신분증, 커플 액세서리 또한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장에 설치된 룰렛존을 돌려 다양한 경품을 받아보고 곳곳에 놓인 포토존에서 기념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
야외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 많은 강아지들이 서로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우도록 해준다.
올해는 강아지뿐 아니라 길고양이 중성화 이야기 등 다른 동물들의 소식도 마련했다.
반려동물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단, 일부 체험형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일찍 현장 접수하는 것이 좋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광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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