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청룡동 1535번지 일대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본격 추진하고 구릉지에 위치한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에 관한 기틀을 마련한다.
’청룡동 1535번지 일대‘는 장군봉과 봉천역 사이에 위치한 관악구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이며 휴게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 부족, 좁은 도로 등 구릉지의 고질적 문제점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서울시 주관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됐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정비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의 확충을 통해 소규모정비사업을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청룡동 모아타운을 지형과 조화를 이루고 동시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보한 지역 맞춤형 구릉지 주거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에는 관리계획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5월에는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하면서 모아타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제고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용역 주요 내용은 양질의 주택 공급 녹지 및 휴게공간 등 확충 지역 내 주차문제 해소 기존 가로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모아타운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모아타운 사업이 청룡동 1535번지 일대의 주차난, 보행·통행의 불편함 등 고질적인 문제를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에 이어 최종 선정까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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