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비 내린 어린이날의 아쉬움 덜 수 있는 행사가 서대문구에서 열린다.
서대문구는 오는 토요일인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어린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5일 ‘제13회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가 비로 취소된 후 어린이들이 체험활동과 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이날 체험마당에서는 쿠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드론 날리기, 로봇 축구, 로봇 컬링, 페이스 페인팅, 세계 나라 의상 입어 보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로봇 체험, 동물 모양 장난감 타기, 추억의 오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상상블록, 미로 그림책 등을 주제로 한 ‘서대문 아이들 놀이터’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3시까지 홍제천 수변카페 무대에서는 어린이 마술과 청소년 댄스를 비롯해 태권도와 난타,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떡볶이, 어묵, 소떡소떡, 꽈배기, 솜사탕 등을 사 먹을 수 있다.
홍은청소년문화의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재울청소년센터, 자원봉사센터, 가족센터, 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서대문구 내 여러 기관이 어린이 한마당을 후원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정의 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하며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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