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9일 구로구 직원들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으로 속속 모였다.
영화 관람을 통해 성인지 역량 강화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구로구는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딱딱한 강의 형태를 벗어나 영화 ‘툴리’를 상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툴리’는 육아를 전담하며 힘겨워하는 주인공이 보모 툴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양성평등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존 강의 방식보다 교육 효과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성인지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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