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60세 이상 인구는 구 전체 인구의 24%이다.
고령층의 운동 부족은 근육 약화, 야외활동 단절로 이어져 신체 기능 저하와 사회적 고립을 야기한다.
이에 구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복지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쏟는다.
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다양한 여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은 라인댄스 교실을 확대 편성하고 게이트볼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아울러 공원 헬스장에서 1:1 운동 지도를 해주는 ‘찾아가는 공원 헬스장’을 메낙골공원, 도림유수지 체육시설, 안양천 뚝방길 외에 원지공원에서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단전 강화와 관절 보강, 치매 예방 효과가 있어 어르신을 위한 안성맞춤 종목인 국학기공과 당구 교실을 신설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 대상 오목교 게이트볼 양평누리체육공원 파크골프 대림유수지 클린센터 요가,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대림운동장 아침 체조 안양천 억새1구장 생활체조,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교실을 마련한다.
또한 영등포 제1·2 스포츠센터에서 아쿠아로빅 단전호흡 라인 및 웰빙댄스 교실도 펼친다.
덧붙여 구는 주민 맞춤형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일에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안양천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을 새단장해 개방하고 다음달에는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생활체육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핵심 활동이다”며 “주민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과 체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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