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배달 전문 음식점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배달음식에 익숙한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이후 배달앱을 통한 주문 및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오는 6월까지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민·관합동으로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 전문 음식점을 불시 방문하고 식재료 상태, 시설 기준,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부패·변질된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 종사자, 기구 및 음식기 청결 유지·관리 조리장 바닥, 음식물 쓰레기 용기 등 시설 위생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구에 접수되는 배달음식 관련 민원 중 최다 유형인 ‘이물 혼입’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생점검뿐만 아니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가이드북’을 배포해 영업주와 종사자가 알기 쉽도록 원산지 표시 여부 표시 방법 적정 여부 등 원산지 표시와 관련된 내용도 함께 교육한다.
구 관계자는 “점차 상승하는 기온으로 인해 식재료의 상태가 변하기 쉬운 점 등을 고려해 철저히 위생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음식 제공으로 건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된 관악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