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올해 평가에서 구로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평가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구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총 25곳을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관의 아동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병률을 조사했다.
구연동화, 인형극, 천연제품 만들기 등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도 전문 강의를 마련했다.
저소득층 만 18세 이하의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질환 검사, 치료, 약제 등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 관내 안심기관은 지난해보다 10곳 더 늘린 총 35곳으로 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더 많은 알레르기 질환자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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