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지역사회의 돌봄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한다.
구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돌봄활동가를 양성했다”며 “올해는 돌봄활동가들이 ‘구로형 긴급돌봄지원사업’에 참여해 역량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로형 긴급돌봄지원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돌봄활동가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동주민센터와 주민, 복지관, 사회복지단체가 함께하는 민관협치 차원의 ‘구로서로돌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구로형 긴급돌봄지원사업을 조성, 돌봄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돌봄SOS서비스 사업의 기준보다 확대된 중위소득 120% 이하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가구 만 6세 이상 장애인 등이다.
서비스 내용은 병원, 시장 등에 외출 시 함께 나가는 동행 지원,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배달하는 세탁 지원,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는 정서 지원 등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봄 체계를 꾸려 나가는 네트워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돌봄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구로서로돌봄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