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과 서울교통공사는 5월 11일 서울 서남권 일대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조성된 예술마당 공간을 활용해 예술가에게는 공연할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철도 이용객에게는 일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관람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천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가산디지털단지역 예술마당 중심의 문화예술행사 추진 및 지원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홍보 협력 등이다.
금천문화재단은 서울 서남권 시민의 문화예술을 견인하고 있는 금나래아트홀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산디지털단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기획공연을 연말까지 선보이고 지역 예술가의 버스킹 공연을 수시로 열어 가산동 직장인의 일상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내 예술마당 장소를 제공하고 공연 진행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인근에 1만 개 기업이 위치해 1일 유동 인구만 15만명에 이르는 서울의 관문 같은 곳”이라며 “예술마당 공간을 적극 활용해 지역 예술가와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