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 산림조합에서 구성한 ‘여강정원팀’이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작가(모델) 정원조성 공모에서 대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청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이용 활성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청주 동부창고에서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정원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15개 작품이 응모했고, 주관사인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직접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가 주제 구현 정도, 소재의 친환경성, 계절성, 다양성 등 항목에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5개의 모델정원이 선정됐다.
입상작 5개부문 모델정원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한정미/프리랜서) ▲이웃 거실 201(문성혜/(주)이공조경설계와시공) ▲철로 쓰는 청주 문화 정원 이야기(정제상/플레이 가든스) ▲청주정원의 시간여행(배준모/(주)유비이엔텍)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 -부제: 청주 정원공작소(류홍선/플레이 가든스)
이중 여강정원팀(경규명·박시선·이후정·최용기·권재홍·한정미·김학연·이애영·윤인아·이영경·이은주)이 응모한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던 장소였지만 현재는 시민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강정원팀은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공간에 주목하여 옛 연초제조창을 추억하도록 그 특징을 살려 작품의 공간을 구성하고, 연초제조창에서 일하던 여공들의 땀과 눈물을 상징하는 도자기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 담뱃잎을 닮은 식물을 식재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 60㎡ 내외의 실물로 조성되어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기간인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시분야, 문화예술분야, 시민참여분야, 학술분야 및 기타 편의시설분야 등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일반에 공개된 후 행사 기간이 끝나도 보존할 예정이다.
한정미 여강정원팀 책임작가(소장)은 “여주시가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을 유치하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며 ““한글과 여주도자기 등을 주제로한 연초정원을 기획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