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강북구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6월 14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구는 캐릭터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구정을 홍보하고 구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참여 희망자는 동물이나 사물을 의인화한 2종 이상의 캐릭터를 디자인해 출품하면 된다.
출품 시 캐릭터의 정면, 측면, 후면의 디자인과 함께 디자인에 대한 소개, 세계관, 강북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강북구 슬로건, CI, 상징물 등을 활용해도 되지만, 필수사항은 아니므로 디자인에 반드시 포함할 필요는 없다”며 “‘친근한’, ‘신뢰가는’, ‘활기찬’, ‘특색있는’을 키워드로 기존 공공기관 캐릭터 스타일에서 벗어난 트렌디한 캐릭터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 캐릭터를 심사해 6월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며 1등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45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대표 캐릭터를 만든 후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 개최 이모티콘 개발 캐릭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방면으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자는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강북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강북구의 주요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겠다”며 “강북구의 이야기를 잘 녹여낼 수 있는 재치있고 참신한 캐릭터를 많이 출품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