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관내 1인가구와 젠더폭력 범죄 피해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야는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과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 지원’이며 서대문구가족센터와 함께 추진한다.
1인가구를 위한 안심홈세트는 귀가 전후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보여주는 ‘가정용 CCTV’ 위급 상황 때 사이렌을 울리고 지정 연락처로 위급 메시지 전송하는 ‘호신용 경보기’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주는 ‘문열림센서’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은 여성 1인가구, 한부모가구, 범죄를 당한 남성 1인가구며 전세 환산가액이 2억5천만원 이해야 한다.
아파트 거주자와 자가 소유자는 제외된다.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은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자 또는 피해 우려가 있는 남녀 주민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문열림센서와 함께 긴급 신고 시 ‘서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연계해 경찰 출동을 가능하게 하는 ‘음성인식 비상벨’과 현관문을 닫았을 때 지연 시간 없이 즉시 잠가 주는 ‘디지털 도어록’을 지원한다.
신청 시 성범죄 등의 피해로 인한 사건접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구는 경찰의 안전조치 대상으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피해 우려가 있어 경찰이 추천한 주민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희망 구민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주거 형태와 안전 취약 정도를 심의해 선정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1인가구와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대문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