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개최된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아양택지지구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 사업이 통과됐으며 안법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사업도 조건부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양택지지구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은 택지개발 조성 및 아파트 분양에 따라 아양지구에 시민들이 대거 입주했으나,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을 해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년 이상 노후된 안성중학교를 아양지구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옥산동 537번지 일원에 학생수 840명, 학급수 30개 규모로 총사업비 약 396억원이 투입되는 동 사업은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으로 신설대체이전 사업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외돼 이번 통과로 사실상 사업이 확정됐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해 8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에서 아양택지지구내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이번 심사 직전까지도 회의에 참석하는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하며 통과에 공들였다는 후문이다.
안법고 기숙사 증축 사업도 조건부로 통과됐다.
남아있는 부지 매입 절차를 해소하고 약 78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 중 일부를 법인 또는 시 예산으로 하는 등 재원부담 방안을 재협의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안법고는 이번 재정심사 통과로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신청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발판으로 예산을 확보해 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학용 의원은 “안성의 주요 교육 현안인 두 사업이 이번 재정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한 것은 학교 관계자 및 안성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과 수차례 협의 끝에 일궈낸 쾌거”며 “앞으로도 안성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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