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재난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연중 24시간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지난 15일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구청 당직실이나 CCTV 관제센터에서 재난·안전 상황을 관리했으나 별도의 공간으로 관악구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상황실에는 대형 멀티스크린 CCTV 관제 화상회의 국가재난안전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설치해 재난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대응 통합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특히 홍수 예·경보 시스템, 빗물펌프장, 저류조 제어, 제설 대책 등 구청 내 각 부서별로 나눠 운영하던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능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로 통합·이관했다.
또한 24시간 상황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재난 대응 전담요원을 신규로 배치해 경찰·소방서 등과 재난상황을 신속 공유하고 초동 대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재난현장대응팀‘도 신설해 재난 예방·대응에 집중한다.
15일 열린 관악구재난안전상황실 개소식에는 관악경찰서장과 관악소방서장이 참석해 재난대응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확고히 했으며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 현장 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구는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방지를 위한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는 10월 15일까지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관리 주관·실무·유관 부서와 함께 재난 예방과 대응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며 특히 저지대, 도림천이 있는 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방재에 나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새롭게 통합·운영되는 관악구재난안전상황실을 구심점으로 풍수해 등 재난 예방과 대응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도시 관악‘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