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과학교육의 메카, 미래교육 선도도시 영등포’로 본격 도약한다. 구는 1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립과천과학관과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이 참석해 차별화된 과학 교육으로 4차 산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2월 과학교육에 중점을 둔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 중심 도시와 과학교육특별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과학 교육·전시·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기획·운영 과학 분야 인력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용 과학 대중화 및 과학문화 확산 전시물(싸이팝) 제작·활용 자문 학습 지도서 공동 활용체제 마련 과학적 가치 구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초·중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과학 원리 체험교실’에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80종을 활용한 스팀(STEAM)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초등학생 5~6학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챗 GPT 확산 등 인공지능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과학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공감과 흥미를 갖고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과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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