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 중랑구가 전라남도 고흥군이 15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 교류사업 지역 관광자원 연계 우수 농·특산물 홍보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 등이다.
특히 중랑구의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고흥군의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교류 등의 민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호 도시의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기도 했다.
협약식에는 양 지역의 새마을운동 지회장 등 민간 단체장들도 다수 참석했다.
특히 중랑구 고흥향우회에서도 참석해 고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 간 우의를 다지는 데에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는 고흥군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경제·관광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랑구와 고흥군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달 19일부터 열리는 ‘2023 서울장미축제 메인 행사’에 군 특산물 판매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부스를 고흥군에 제공해 우호도시로서의 교류를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4년 만에 재개된 서울장미축제를 위해 중랑구의 우호도시인 불가리아 카잔루크시와 경주시, 담양군에서 대표단을 파견하고 우호도시 7곳에서 지역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서울장미축제를 통해 활발한 대내외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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