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여름철을 맞아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구는 청년 1인 가구가 많은 구의 특성상 청년들이 손쉽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 섭취 식품과 밀키트 섭취량이 많은 것을 고려해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점 등 관내 휴게음식점 300여 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공무원 및 식품위생 감시원 3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영업소의 위생관리 무신고 밀키트 영업행위 유통기한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17개의 업소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하는 등 위생관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기온 상승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위험을 차단하고 식중독 원인균이 증식하기 쉬운 단체급식시설의 위생관리를 꼼꼼히 살피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오는 5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종사자 등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등으로 점검 중 적발된 위반행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한다.
이외에도 구는 월별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 집단급식소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측 지수 문자알림 서비스 제공 취학 전 아동 대상 ‘찾아가는 1830 손씻기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매체로 식중독 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며 주민들의 여름철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