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6일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소규모 무인점포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조창배 영등포경찰서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심기술을 통해 무인점포 내 범죄를 감소시키고 소상공인, 이용자의 안전을 제고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 기관은 무인점포 대상 안심기술 확산과 적용 무인점포 대상 범죄율 변화 분석 안전한 무인점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무인점포 관련 소상공인, 수사관,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사업 홍보, 인식제고 활동의 공동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무인점포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범구로 선정됐다.
지역 내 위치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절도, 기물 파손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출입인증 장치, 지능형 CCTV 등이 설치된다.
5월 기준, 지역 내 무인점포는 총 167개소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무인점포 안전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은 물론 무인점포 점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무인점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 네트워크 구성, 간담회 개최 아동보호 캠페인 실시 무인점포 내 양심거울, 안내판 설치 동별 직능단체 정기적 순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무인점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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