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종로 어린이 동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종로 어린이들이 교실 밖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동요를 매개로 지역주민 간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에는 미개최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종로TV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비대면 진행해오다 올해 대면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
구는 앞서 지난 4월, 예선을 통해 신청자 59팀 가운데 본선 진출자 총 24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19일 본선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아름다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자 외에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재학생 공연팀이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쇼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쇼 축하공연 역시 마련해 뒀다.
한편 이날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국동요문화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음정, 박자, 가창력, 표현력 등을 고루 채점해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상은 독창, 중창 참가 부문별로 최고상인 대상에서부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순으로 이뤄진다.
또 참여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현장 문자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수여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그간 열심히 연습한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결과를 떠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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