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이달 17일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2023년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행사 ‘너를 보여주고 나를 알려주는 희망나루’가 열렸다고 밝혔다.
‘희망나루’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상징한다.
다양한 장애 유형 체험을 통해 장애를 바로 이해하고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구지회와 서울서대문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서대문구 등이 후원했다.
서대문구 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과 연계 운영됐으며 연세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구청 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휠체어를 타고 장애물 통과하기 안대를 쓰고 점자블록 이동하기·자화상 그리기·원하는 음료수 찾기 저주파 치료기를 팔에 장착하고 블록 쌓기 장애인 보조기기 이용하기 등을 체험하며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 “장애인과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 체험에 함께한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공직자들의 장애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서대문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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