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오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올해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어르신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 총 140개소에 마련했다.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관내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관에서 상시 운영하는 ‘일반쉼터’와 폭염특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 복지관에서 연장운영하는 ‘연장쉼터’로 구분되어 폭염상황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를 위해 관내 호텔 안전숙소 2개소를 지정해 평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쉼터’도 운영한다.
‘일반쉼터’와 ‘연장쉼터’는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쉼터’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무더위쉼터 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해 미비한 사항을 즉시 조치하는 등 폭염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 배너, 현수막 등을 동 주민센터, 복지관, 지하철역에 게시해 홍보하며 어르신들이 쉽고 빠르게 ‘무더위 쉼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노인청소년과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무더위쉼터 운영을 통해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