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아름답고 우수한 디자인의 한글 간판을 찾는 ‘2023년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시환경에 품격을 더해주는 간판을 발굴해 전시·공유하고 수준 높은 광고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관내 적법하게 설치된 한글 표기 간판 가운데 종로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입힌 간판 등이다.
참여를 원할 시 점포주, 옥외광고업자 또는 광고디자이너 등이 공모 신청서와 함께 간판의 정면·측면·건물 전경을 담은 원거리 사진 등을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도시경관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온라인 제출하는 방법도 있다.
접수 작품은 추후 ‘2023년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출품 기회 또한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이나 도시경관과 광고물관리팀에서 안내한다.
수상작은 종로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오는 9월 상장과 인증 액자를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 누리집 내 좋은 간판 코너에 게시하고 구청사와 종로홍보관 순회 전시회를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종로52길 일대에서 낡고 오래돼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보수를 필요로 하는 간판들을 친환경 LED간판으로 탈바꿈시키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총 67개 업소 간판을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의 역사, 문화, 정체성을 고루 녹여낸 아름답고 개성 있는 간판을 발굴해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구민과 소상공인 자긍심을 높이는 우수 간판을 꾸준히 찾고 또 칭찬해 수준 높은 옥외광고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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