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제6대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보장하며 아이들의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2일까지 아동·청소년의회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해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52명의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선발했다.
발대식은 이순희 강북구청장 및 최치효 강북구의장 축사 위촉장 수여식 의장단 투표결과 발표 상임위별 위원장 및 서기 소감 발표 상임위원회별 회의 다음회기 일정 결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거를 통해 성암여중 1학년 우보림이 의장으로 삼각산중 2학년 방지민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으며 의회 조직은 보호/복지 환경/문화 권리/교육 청소년/윤리 등 4개 분야 상임위원회로 구성됐다.
선발된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아동·청소년 정책들을 상정 및 의결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옴부즈퍼슨과의 만남, 구의원과의 만남, 국회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 의회를 통해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정권을 보장하며 구정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겠다”며 “아동·청소년 의원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