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 오전 7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빗물받이 대청소에 나선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이번 클린데이에는 16개 동 전역에서 주민, 동 직능단체, 골목길 자율청소단,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1500여명이 함께한다.
특히 주택가, 이면도로 좁은 골목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유입된 토사,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제거한다.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청파로 이태원로 서빙고로 원효로 독서당로 한남대로 총 61.6㎞ 구간에 노면청소차 4대, 물청소차 4대, 분진청소차 6대를 투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시설물 관리부서에서는 공원·가로수 등 녹지대 버스정류소·가드레일·가로휴지통 등 교통관련 시설물 고가·지하차도·육교·가로등·가로휀스 등 도로상 시설물 빗물받이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구는 매월 넷째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정해 노면·분진청소, 도로시설물 세척, 동네 골목길 등 대대적인 거리 청소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기습 폭우를 대비해 청소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유관부서 공공근로자, 마을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빗물받이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용산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빗물에 오물이 배수구를 막지 않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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