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믿고 맡기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보육전문가가 함께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17일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올해 활동할 부모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192곳을 대상으로 점검 활동에 나선다.
올해 점검 대상 어린이집은 지난해 100곳에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건강, 안전, 급식, 위생 4개 분야에서 15개 항목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점검 지표에 따라 모니터링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어린이집과 부모 간 소통 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영유아 건강과 직결되는 위생 분야 운영현황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실팅 자료 제공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은평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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