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효모균,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들을 조합·배양한 것이다.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산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발효액을 물과 희석해 천연세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초 병충해 방지, 주방 및 화장실 악취제거, 과일이나 그릇 세척, 세탁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금천구는 독산2동 주민센터와 시흥5동 주민센터에 500L 규모의 유용미생물 발효액 배양·공급기를 각각 설치하고 5월 29일부터 주민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발효액은 설치 장소별 매주 500L씩 생산되며 주민에게 생산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주민들은 빈 용기를 지참해 독산2동 주민센터에서는 월·화·수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는 목·금·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문하면 1인당 2L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의 친환경 실천을 돕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제공하게 됐다”며 “친환경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발효액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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