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25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제28회 광진구민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민의 날인 5월 25일은 1995년 광진구의 대표명소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날이다.
구는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마다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구민의 날엔 김경호 구청장과 시·구의원, 구민 600여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서는 ‘구민헌장 낭독’, ‘광진구민대상 시상식’과 함께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2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많은 구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부 기념식은 구민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린 시간이었다.
먼저, 지난해 구민대상 수상자 일동이 대표로 구민헌장을 낭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책임감과 애향심을 고취했다.
이어서 구정 발전에 공헌하고 귀감이 된 모범 구민을 위한 ‘광진구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은 경제·지역사회 발전 부문 손영진 씨, 중곡제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봉사·기부 부문 신탁균 씨 효행 부문 최정임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구민들의 따듯한 마음에 광진구가 점점 더 발전하며 행복해지고 있다”며 “더욱 가까이 눈을 맞춰 소통하며 늘 올바르게 구정을 이끌겠다, ‘광진구 사용법’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2부는 음악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광진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이들이 무대를 꾸며 특별함을 더했다.
유명 뮤지컬 배우 홍지민, 광진발전소통위원회 위원 강신주 교수, ‘광진의 노래’를 작곡한 손연성 교수 등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구민들은 “우리 동네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이 깊어졌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구정에 열심히 참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던 시간들이 더욱 보람차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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