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7월부터 취업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고 자활 의욕을 높여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2023년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약자 간 서로를 돕고 상생하는데 중점을 둔 서울 동행일자리사업, 종로형 안심일자리 사업까지 더해 금번에 총 178명을 모집하게 됐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7월 1일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구청사,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시설물 안전관리,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참여자 희망 사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치하고 희망 사업이 없거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력,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배치 예정이다.
주5일 6시간 이내, 주휴·연차수당 지급, 4대 보험 직장 가입 조건으로 임금은 6시간 근무 시 일당 5만 8000원, 부대경비 6000원을 별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면서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노숙인 또는 쪽방 주민임이 증명된 자,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에 속하는 자 등이다.
아울러 취업보호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여성가장 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 방법은 6월 2일까지 신청서와 구직등록필증, 자격증을 포함한 각종 증빙서류를 주민등록 소재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 후 재산 상황, 가점 여부, 직업훈련 참여 실적, 실업 기간 등을 고루 반영해 점수를 합산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 다음달 26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고물가, 취업난 속에서 시름하는 취업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립을 지원하며 약자 간 서로를 돕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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