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서대문구보건소와 한국철도공사 수색관리역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과 조기한 한국철도공사 수색관리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수색역 3층 역무실에서 ‘지역주민 마음 건강과 철도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가좌역과 신촌역에서의 생명존중 캠페인 철도공사 직원 대상 생명지킴이교육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연계 철도교통 안전의식 함양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가좌역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생명존중 및 철도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보건소는 관내 감리교신학대학교, 명지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와 ‘청년 마음 건강 검진 및 자살예방 캠페인’ 행사를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달에는 연세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퀴즈 풀기’와 ‘도움기관정보 확인하기’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서대문구약사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된 곳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살예방 도움기관 정보가 적힌 ‘생명사랑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과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