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5월은 서로에게 소원했던 가족들도 다시 한번 서로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가정의 달 5월에 서울 중구에서는 지친 일상 속에 평소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 힘들었던 구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우리은행 중구청지점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티켓 110장이라는 통 큰 선물을 중구 한부모·다문화 가정 40여 가구에 전달한 것이다.
티켓을 선물 받은 가족들은 26일 저녁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남대문 시장 액세서리 업체인 수진사에서도 마음을 더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바로 행사에 참석하는 가족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준비한 것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구민 한 분은 “티켓 비용이 비싸 쉽게 접할 수 없는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어서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됐다 간식까지 있어서 든든했다 뜻깊은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리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라며 특별한 선물을 전달해주신 ㈜우리은행 중구청지점과 수진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후원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