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2023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으로 34개 단지의 4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6억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외벽 균열 보수 노후도로 보수 어린이 놀이터·경로당 보수 난간 추락 방지 공사 주민 공동 이용 휴게시설 보수 등 공동주택의 환경과 공용시설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준다.
전용면적 85㎡ 이하면서 준공된 지 15년 이상인 소규모 노후 단지에는 지원 폭을 더 늘려 사업비의 최대 77%까지 지원한다.
구는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4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사업과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개선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공동주택 30곳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신청 규모가 증가하며 반응이 뜨거웠다.
더 많은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7천만원가량 늘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개선 사업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중구, 살고 싶은 중구, 함께하는 중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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