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현대미술관은 신소장품전 ‘그리고 우리는 거의 잃어버렸다’를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미술관 본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 산하 제주현대미술관은 2007년 9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618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이 지난해 수집한 회화 · 조각 · 사진 · 영상작품 36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한계’, ‘숭고’, ‘집단기억’, ‘질문과 방향’‘판타지와 이야기’ 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작품의 개별적 감상을 넘어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의 절대성과 숭고의 세계에 대한 경외, 과거의 가혹했던시간에 대한 애도와 내면 속 미지의 세계에 대한 아름다운 탐색,정신적 자유를 이끄는 상상과 판타지의 세계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명인 ‘그리고 우리는 거의 잃어버렸다’는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시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에서 가져왔다.
한편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87점의 이미지를 활용한 신규 실감미디어 영상전시 살아있는 작품전 Ⅱ‘꿈과 현실, 그 상상의 경계를 넘어서’ 를 9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미술관에 방문하면 제주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의 미적 가치와 의미를 더욱 다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만나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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