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자원봉사자증 발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자원봉사자증은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중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누적 자원봉사시간이 200시간 이상이며 최근 1년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에게 발급된다.
자원봉사자증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구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며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자원봉사자증 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기존 자원봉자자증은 플라스틱 카드로만 발급됐기 때문에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선 봉자사가 직접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발급 자격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서비스를 5월 25일부터 도입했다.
자원봉사자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청년층의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모바일 자원봉사자증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 후 증명사진을 첨부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자원봉사자증은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발송된 문자의 링크를 클릭해 나온 화면을 캡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 모바일 자원봉사자증은 발급 담당자가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확인해야 하므로 평일 기준 당일 오후 6시, 주말·공휴일 신청 시 가장 가까운 근무일 오후 6시 이내에 발급된다.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강북구에서 관리 또는 운영하는 시설의 사용료와 강북구 공영 주차장의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으며 연 1회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발급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바일 자원봉사자증이 자원봉사자로서의 긍지를 높이고 나눔 실천에 대한 자그마한 보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에서는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운영,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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