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지난 31일 묵1동 화랑마을시니어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시니어센터는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묵1동 화랑마을시니어센터’가 신축되는 부지에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회관 역할을 해왔던 ‘화랑마을 경로당’이 1978년부터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화랑마을 경로당의 소유자였던 지역 주민들은 건물의 노후화와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랑구에 화랑마을 경로당을 기부 채납하게 됐다.
이에 구는 어르신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청사로 신축을 결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결정하고 설계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화랑마을시니어센터는 연면적 487.7㎡,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주민들과 만나게 된다.
내부는 1층 주민공간 2층~3층 경로당 4층 다목적문화센터 5층 시니어클럽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니어클럽은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발굴, 교육훈련, 사후 관리 등 어르신 일자리를 지원하는 전담기관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40년 넘는 세월을 버텼던 화랑마을 경로당은 쾌적하고 편리한 복합청사로 새로 태어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 복지와 행복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