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관악의 역사와 함께 한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관악 허스토리’ 북 발간을 위해 여성 구술채록자 8명을 모집한다.
구는 지역의 발전과정 속 여성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재조명하고 여성의 자긍심 고취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관악 허스토리’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명의 구술채록자가 참여해 ‘관악에 뿌리내리고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관악 허스토리’ 북을 발간했다.
구술채록자 모집기간은 6월 9일까지이며 구술사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여성 책임감을 갖고 관악구 여성의 이야기를 구술하고 채록할 의지가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구술채록자는 6월부터 4회에 걸친 전문적인 구술채록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구술사를 수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구술채록 작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구술자와 채록자가 만나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집한 채록 활동 기록물은 전자책으로 발간된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기여한 관악구 여성들의 발자취를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도록 ‘관악 허스토리’ 북 발간을 위한 구술채록사업에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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