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송월동 빈집 붕괴사고’ 안전조치 완료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 지난 5월 28일 오후 1시 10분경 붕괴사고가 발생한 송월동 재개발 구역 빈집에 대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붕괴사고는 지난 주말 이틀간 내린 호우로 균열부가 약화, 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며 발생했다.
다행히 붕괴 부분 인근 토지에 주택이 없고 통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구는 사고 직후 박영길 부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후, 중부소방서·중부경찰서 등과 협력해 사고지역을 통제하고 주변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를 취했다.
또한 2차 붕괴 예방을 위해 ‘건축물관리법’ 제21조의 규정에 따라 건물 소유자에게 긴급 해체 명령을 내렸다.
이후 29일 오후 3시경 대상 건물 해체를 완료하고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는 장마철에 대비해 빈집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펜스 설치, 헤체 등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처와 조치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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