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해, 대민서비스 향상과 도서관 운영 내실을 키우기 위한 정책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3월에 복지동행국장 주재로 작은도서관장 및 구 관계자가 함께하는 ‘구립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회의’를 열어 도서관과 관련된 정부 및 시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도서관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바있다.
한편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민서비스 향상과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민접점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사서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착안해 실무 직원들과의 정책대화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6월 1일 오후,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제안에서 비롯된 사서와의 대화 시간은 ‘툭 터놓고’, ‘자료 없이’ ‘자유롭게’ 진행됐으며 마포중앙도서관, 서강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구립도서관의 운영을 책임지는 관장과 사서 18명과 소관 국과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박강수 구청장과 정책대화 참여자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며 도서관 운영상 애로사항을 터놓고 대화하며 구립도서관 운영 개선 방안 및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책대화에서는 시설노후에 따른 개선 요청이나, 야간개방에 따른 인력지원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이 쏟아져 나왔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서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긴급한 민원사항 부터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서들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받아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구립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의 대화를 통해 도서관에 대해 더욱 많이 이해하게 됐다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우리 구의 15개 구립도서관이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소통 활성화와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서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및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구립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