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지원사업을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수사진 지원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에 따른 비용 부담과 장례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100명이며 동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모집했다.
사진 촬영은 도봉구 지역 내 사진관에서 진행하며 머리손질과 메이크업까지 지원한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만들어 7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장수사진 외에도 주민등록증이 훼손되거나 오래돼 식별이 어려움에도 증명사진 발급 비용이 부담되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증명사진도 추가 촬영할 예정이다.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어두면 오래 산다고 해서 찍어두려고 했는데, 비용이 부담되어서 아직까지 못 찍고 있었다 무료로 촬영해주는 좋은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장수사진 촬영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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