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 건강관리센터 내 영양상담실에서 저염 식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 가정에 염도계를 무료 대여한다.
구는 배달 음식 및 가공식품 섭취가 늘면서 구민들의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보고 구민들이 나트륨 섭취를 조절할 수 있도록 ‘나 다운’ 사업을 추진한다.
염도계는 6월 1일부터 80명에게 선착순 대여한다.
참가자는 한 달간 저염 식생활을 실천한다.
구 관계자는 “염도계는 가정에서 조리한 음식이 얼마나 짠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며 “짠맛의 기준을 정확히 알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이 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에 집에서 조리한 음식 염도 측정 사진을 올리면 구 영양사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주 1회, 총 3차례 측정결과 상담 및 개별 피드백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 또는 용산구 소재 직장 근무자는 구청 지하1층 건강관리센터 영양상담실에 방문해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실에서는 염도계, 사용방법 교육, 진행사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구청 지하1층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사증후군 검진, 체성분검사 및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예약, 검사 전 10시간 금식 후 방문하면 된다.
6개월 이내 검사한 국가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방문하면 별도 검진 없이 바로 상담 가능하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은 대사 이상에서 만성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구민들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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