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북구가족센터는 지난 5월 19일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다문화: 다중언어 실천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한국가족정책학회 총 3개 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평균 연령이 학령기에 진입함에 따라, 다문화가정 내 이중언어 활용의 중요성 및 문화 존중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국의 다문화주의와 다중언어주의를 사례로 국내 다문화주의 정책 변화와 한국 사회에 이중언어를 적용 및 실행 방안 등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참여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부모 다문화가족이지만 이중언어 강사로써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두 자녀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다중언어의 개념을 통해 함께 공존하는 사회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은주 센터장은 "한국은 점차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강북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차별과 편견에 노출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또한,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