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용마폭포공원 내에 맨발로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을 만들었다.
지난 5월부터 개방된 황톳길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톳길은 용마폭포공원의 관리사무소 뒤편에 방치돼 있던 녹지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총 120m, 폭 2m의 황톳길과 세족장, 신발장, 음수대 등이 마련됐다.
황톳길은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고 항균 효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 불면증 개선, 원활한 신진대사 등의 건강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에 황톳길에 대한 주민들의 이용률은 물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황톳길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는 한 구민은 ‘원래도 용마폭포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나오곤 했는데, 황톳길이 생긴 이후로 매일 같이 나와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황톳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민들의 높은 만족도에 구는 지난 5월 25일 황톳길 이용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추후 용마폭포공원의 황톳길을 더 길게 늘리고 신내동에 위치한 봉화산에도 황톳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연스레 펼쳐진 나무 그늘 아래에서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자연과 어우러지며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용마폭포공원 황톳길에 많은 주민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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