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은 송파구에 ‘청소년의 올바른 발육발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진단·체력검사와 운동처방, 심리·영양상담이 이루어져 척추측만증·거북목증후군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증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근래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디지털 교육 수업으로 인해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대 척추측만증 유병률은 41.6%로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10대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122,368명으로 5년 전 대비 9% 이상 증가해 아동청소년의 척추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에 이성배 의원은 아동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자세 및 운동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서울시에 해당 사업을 의뢰,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송파구청, 고려대 구로병원, 성신여대 측과 협의해 사업추진을 이끌어내었다.
사업대상자는 송파구 아파트 밀집지역 6개 초·중학교 학생 2,400명이며 올해 5·6월에 학교별로 체력측정, 신체검사, X-ray 검사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 및 거북목증후군, 비만 위험군 대상자를 선발한 후 7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유형별 대면 그룹별 운동교육과 심리상담을, 주2-3회 모바일 앱을 통한 운동처방 및 교육, 피드백, 상담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동형 X-ray 검사가 가능한 의료차량을 구비한 고대구로병원과 성신여대 운동처방실 등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발육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 완료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를 검증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모바일 앱 기반의 운동프로그램 실시와 심리·영양상담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로 인한 지역 청소년의 척추질환 예방은 물론 거북목증후군 치료로 인한 시력저하 예방 등 건강 전반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이번 사업 이후에도 충분한 모니터링 및 관리를 통해 운동효과를 확인할 것이며 향후 타 교육지원청에 대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