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2023년 제2회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불후의 명강은 배우 이순재,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작가 조정래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 불후의 명강은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인간 심리의 이해를 통한 진정한 행복찾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표창원 소장은 경찰청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기여해 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계다크투어’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으며 지난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힌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표창원 소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 기저에 작동하는 동기로서 쾌감과 분노를 이해하고 조절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을 때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삶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강은 전석 무료이며 자유좌석제로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이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총 600석을 온라인 사전 접수 400석과 당일 현장 접수 200석으로 나누어 받는다.
온라인은 오는 12일 월요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접수 메뉴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강연일인 3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구는 언어 및 청각 장애를 가진 구민들을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4회에 걸쳐 불후의 명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제1회 불후의 명강에서는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강연 직후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있을 불후의 명강 주제 선정과 강사 섭외에 주민들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후의 명강은 이 시대 명사들과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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